IRP에서 주식형 ETF 같은 위험자산을 최대한 담으려면 일반적으로 적립금의 70%까지만 가능하므로 나머지 30%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품에 둬야 합니다. 다만 ‘안전자산’이라는 이름이 원금보장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은 원리금보장 여부를, 채권형 펀드와 TDF는 손실 가능성과 해당 금융회사의 투자한도 분류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3분 요약
- 기본 한도: DC형·개인형 IRP의 위험자산 총투자한도는 가입자별 적립금의 70%입니다. 1천만원이면 위험자산은 최대 700만원이라는 뜻입니다.
- 예금: 변동을 줄이기 쉽지만 만기, 중도해지이율, 금융회사별 예금보호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채권형 상품: 예금과 달리 금리가 오르거나 신용위험이 커지면 가격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상품명만 보고 원금보장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 TDF·디폴트옵션: 요건을 충족한 TDF나 승인된 사전지정운용방법은 일반적인 70% 한도의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계좌 화면의 ‘위험자산 한도’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위험자산 70% 한도는 국가법령정보센터 퇴직연금감독규정의 DC·IRP 운용 제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년 9월 7일 확인). 고용노동부도 DC·IRP 위험자산 총투자한도를 가입자별 적립금의 70%로 설명합니다. 고용노동부 제도 설명
1천만원이면 왜 300만원을 따로 보나
계산은 단순합니다. 적립금 1천만원에 70%를 곱하면 위험자산 한도는 700만원입니다. 주식형 ETF를 700만원 보유했다면 추가 매수 여력은 0원이고, 남은 300만원은 해당 계좌에서 위험자산으로 잡히지 않는 상품에 둬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30%가 ‘현금으로 반드시 남겨야 하는 비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융회사가 위험자산이 아닌 것으로 분류한 예금·보험·채권형 상품 또는 요건을 충족한 혼합형 상품 등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름에 ‘채권’이나 ‘안정’이 들어가더라도 실제 분류가 위험자산이면 30% 칸을 채우지 못합니다.
예금·채권형·TDF를 어떻게 비교할까
1. 원리금보장 예금: 손실 회피가 우선일 때
예금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정이율을 확인하기 쉬워 30% 구간의 변동을 줄이는 데 적합합니다. 하지만 중도에 다른 상품으로 옮기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만기를 한 시점에 몰지 말고 6개월·1년처럼 나누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는 1억원으로 올랐습니다. DC형·IRP 적립금 중 예금 등 보호상품으로 운용되는 금액은 같은 금융회사 안의 일반예금과 별도로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모든 IRP 상품이 보호되는 것은 아니며 펀드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은 대상이 아닙니다. 금융위원회 예금보호 주요 문답, 2025-07-22
2. 채권형 상품: 예금보다 유연하지만 가격은 움직인다
채권형 펀드나 ETF는 채권 가격과 이자를 수익원으로 삼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 채권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평가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 비중이 높다면 발행자 부도 위험도 커집니다.
따라서 ‘안전자산 30%’를 채권형 상품으로 채울 때는 듀레이션, 신용등급, 총보수, 환헤지, 그리고 IRP 화면의 투자한도 분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계좌에서 안정적으로 보이는 상품과 퇴직연금 규정상 위험자산이 아닌 상품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3. TDF·디폴트옵션: 자동 조정의 편의와 예외 규정
TDF는 목표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도록 설계한 펀드입니다. 요건을 충족한 TDF는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습니다. 고용노동부 TDF 운용규제 설명
승인된 디폴트옵션도 일반 위험자산 70% 규제의 예외로 적립금 전부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TDF’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상품이 자동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시점과 위험축소 경로 등 요건을 충족하는지, 현재 금융회사가 어떤 한도로 표시하는지 상품설명서와 주문 화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 디폴트옵션 안내
성향별 배치 예시
안정 우선: 위험자산 70%, 1년 예금 15%, 6개월 예금 15%처럼 만기를 나눕니다. 중간에 리밸런싱할 가능성이 있다면 중도해지 조건을 먼저 봅니다.
완충과 유동성의 균형: 위험자산 70%, 예금 15%, 해당 계좌에서 비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단기 채권형 상품 15%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구성도 채권형 상품의 평가손실 가능성은 남습니다.
자동운용 선호: 요건을 충족한 TDF 또는 승인된 디폴트옵션 하나로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목표 은퇴연도, 주식 최대 비중, 총보수, 환노출을 확인한 뒤 선택해야 합니다.
이 예시는 상품 추천이나 수익 보장이 아니라 확인 순서를 보여주기 위한 가정입니다. 실제 가능 상품과 분류는 IRP를 개설한 금융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매수 전에 보는 5가지
- 주문 화면에서 현재 위험자산 비중과 추가 매수 가능액을 확인합니다.
- 상품 상세의 ‘위험자산 투자한도’ 또는 ‘퇴직연금 투자 가능 비율’을 확인합니다.
- 원리금보장 여부와 예금자보호 대상 여부를 별도로 봅니다.
- 만기·중도해지·환매기간·총보수·환헤지 조건을 적습니다.
-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70대30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점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안전자산 30%는 무조건 예금이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핵심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품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채권형·혼합형 상품도 가능할 수 있지만 계좌별 분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채권 ETF는 원금이 보장되나요?
아닙니다. 채권 ETF와 채권형 펀드는 시장가격이 움직이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금리·신용·환율 변화로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TDF를 100% 사면 70% 한도를 어기는 건가요?
요건을 충족한 TDF나 승인된 디폴트옵션은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상품명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금융회사 주문 화면과 설명서의 투자 가능 비율을 확인하세요.
IRP 예금은 일반예금과 합쳐 1억원만 보호되나요?
DC형·IRP 적립금 중 보호상품으로 운용되는 금액은 같은 금융회사의 일반예금과 별도의 보호한도가 적용됩니다. 2025년 9월 1일 이후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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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점검 숫자
잔액이 바뀔 때마다 위험자산 비중 70%, 비위험자산 구간 30%, 예금보호 대상 금액 1억원, 상품 총보수, 예금 만기일을 다시 확인하세요. 제도와 상품 분류는 바뀔 수 있으므로 매수 직전 금융회사 화면과 최신 설명서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성 기준: 2026년 9월 7일. 공식 법령과 금융위원회·고용노동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계산과 문장 정리에 AI 보조를 사용한 뒤 사람이 수치·출처·표현을 검수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개인별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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